5일부터 전화·인터넷 거래…옥천사랑상품권 쓰면 20% 할인

'온라인과 함께 하는 묘목 판매행사'가 전국 최대 규모의 묘목 생산·유통지인 옥천에서 5일 시작된다.

'전국 최대 묘목시장' 옥천서 한달간 온라인 묘목 판매행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식목일인 다음 달 5일까지 이어진다.

3일 옥천군에 따르면 고객들은 개별 농원을 방문해 묘목을 살 수 있지만 온라인 또는 전화로도 구입할 수 있다.

지역상품권인 '옥천사랑상품권'으로 묘목을 살 때는 최대 50만원 한도에서 20% 할인받을 수 있다.

군은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군청 홈페이지(https://www.oc.go.kr)에 농원별 판매처를 연결, 비대면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9개 읍·면도 이원 묘목시장에서 나무를 사 시가지 경관을 개선하는 '내 고장 내 마을 가꾸기 사업'을 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경제에 보탬이 된 묘목축제를 비대면 방식으로 열어 아쉽지만 농가 소득이 줄어드는 일이 없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237㏊의 밭에서 한해 1천700만 그루의 유실수와 조경수를 생산하고 있다.

이곳에서 거래되는 묘목은 전국 유통량의 70%에 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