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MLB) 진입에 도전하는 좌완 투수 양현종(33)이 생일을 챙겨준 구단과 동료에 감사를 전했다.

양현종은 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단이 마련한 '생일 알림' 화면을 공개했다.

텍사스 구단이 설치한 디지털 '생일 게시판' 맨 위에는 양현종의 생일 '3월 1일'이 표시돼 있다.

1988년 3월 1일 태어난 양현종은 33번째 생일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진행 중인 텍사스의 스프링캠프에서 맞이했다.

양현종은 "새 동료들에게 정말 고맙다.

멋진 사람들"이라고 감사 메시지를 함께 남겼다.

양현종은 지난달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초대받았다.

스프링캠프에서 기량을 검증받으면 꿈꿔오던 메이저리그 입성의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