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물 화재 원인 찾아 예방책 마련" 전남소방,사고조사위 가동
전남소방본부는 위험물과 관련한 화재 발생 시 원인을 규명하고 개선 대책과 유사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위험물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위원회는 위원장 1명과 위원 6명으로 이뤄지며, 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이 위원장을 맡고 위원에는 소방공무원과 위험물 분야 전문가인 한국소방산업기술원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사고조사위원회는 소방본부의 경우 사망 2명 이상·사상 10명 이상·재산피해 5억원 이상 또는 소방청장의 요청으로 운영된다.

일선 소방서에서는 사망 1명 이상·사상 5명 이상·재산피해 3억원 이상 또는 소방본부장의 요청이 있으면 소집할 수 있다.

주요 임무는 현장 조사, 사고 조사에 필요한 국내외 유사 사례 연구, 사고 조사 보고서 작성, 정책 제언 등이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위험물 화재는 엄청난 피해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예방과 재발 방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고 발생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고 예방 대책도 내놓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도내 위험물 화재 발생은 최근 3년간 12건이 발생했다.

제조소 4건·옥외 탱크 저장소 1건·주유 취급소 4건·일반 취급소 1건 등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