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플레이는 별도의 앱 설치나 멤버십 결제 없이 K쇼핑 가입만 하면 누구나 K쇼핑 모바일 앱에서 2천200여개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우선 명작 영화와 해외 인기 시리즈, 애니메이션 등을 제공하고, 앞으로 유명인과 크리에이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보성·예능형 영상 등으로 콘텐츠가 확대된다.
K쇼핑은 KTH가 보유한 콘텐츠 유통 역량을 모바일 커머스와 결합함으로써 고객층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TH는 1만7천여편의 영화와 시리즈, 애니메이션, 교육 등 디지털 콘텐츠 등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K쇼핑은 모바일 라이브 및 TV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서비스를 확대해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고 커머스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K쇼핑 모바일 라이브는 다양한 자체 제작 콘텐츠를 선보여 1년간 시청 수가 170% 이상 증가했고, 매출도 6배 가까이 성장했다.
올해는 콘텐츠 편성 횟수를 기존 2회에서 최대 8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모바일 라이브 방송 종료 후 1주일 동안 다시 보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KTH 김태환 총괄부사장은 "고객들이 홈쇼핑에서 쇼핑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도 보고 유익한 정보성 콘텐츠도 시청하면서 온종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K플레이와의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미디어를 넘나드는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