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예의 대통령상은 최고 성적을 거둔 이윤호 소위(24·사진)가 받았다. 이 소위는 입교 당시 “싸워서 이기는 군대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
국무총리상은 이재현 소위, 국방부장관상은 김지원 여군 소위가 수상했다. 합참의장상은 서완석 소위, 한미연합사령관상은 김유빈 소위, 육군참모총장상은 안수길 소위, 육사교장상은 김지훈 소위가 각각 받았다.
6·25전쟁 및 베트남전 참전용사의 후손 신임장교가 아홉 명 배출됐고, 2대째 군인의 길을 걷는 신임장교도 13명 나왔다. 육·해·공군사관학교 출신 장교 삼부자도 탄생했다. 육군 장교로 임관한 김용인 소위(25)는 김경서 준장(공사 38기, 제10전투비행단장)이 아버지, 김용현 대위(해사 71기, 해군 제1함대 남원함 포술장)가 형이다. 전세호 소위와 서동휘 소위는 각각 전하규 대령(육사 46기)과 서수원 중령(육사 50기)의 아들로 부자 육사 졸업생이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