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동운·맹성웅 골맛' 안양, 경남 꺾고 K리그2 개막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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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동운, 전반 30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시즌 1호골 '영광'
FC안양이 2021시즌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개막전에서 '승격 후보' 경남FC를 제압하고 기분 좋은 첫걸음을 내디뎠다.
안양은 2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1라운드 원정에서 '이적생 공격수' 심동운과 맹성웅의 릴레이 득점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9위의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던 안양은 '초대 사령탑' 이우형 감독에게 5년여 만에 지휘봉을 다시 맡기고 팀 재건에 나섰고, 개막전에서 이정협, 윌리안, 백성동 등 '1부리그급' 선수로 무장한 '승격 후보' 경남과 맞붙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경남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안양은 전반 초반부터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경남의 수비진을 흔들었고, 마침내 전반 30분 선제골이 터져 나왔다.
중앙선 부근에서 닐손주니어가 왼쪽 측면으로 전개한 패스를 주현우가 잡아 심동운에게 연결해줬다.
심동운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올해 안양으로 이적한 '베테랑 공격수' 심동운의 득점은 올해 K리그2 '1호골'로 기록됐다.
안양은 전반전에 볼점유율에서 39%-61%로 뒤졌지만, 유효슈팅에서 3개-1개로 앞서며 '실속 축구'를 펼쳤다.
안양은 후반 2분 역습 상황에서 추가골을 뽑아냈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하승운의 크로스가 골대 정면으로 쇄도하던 하남의 발에 걸리지 않고 뒤로 흘러나오자 맹성웅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꽂았다.
경남의 반격도 거셌다.
경남은 후반 26분 백성동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이 안양 수비수 김형진의 오른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안양은 후반 31분 심동운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경남 장혁진의 반칙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따내 득점 기회를 따냈다.
주심은 '온 필드 리뷰'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반칙을 확인한 뒤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심동운이 직접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슛으로 골을 터트렸지만 슛하는 순간 안양 선수가 먼저 페널티지역으로 뛰어들면서 주심은 재차 슛을 선언했다.
심동운이 재차 페널티킥에 나섰지만 이번에는 경남 골키퍼 손정현의 손끝을 맞은 뒤 왼쪽 골대를 때리고 나오면서 '멀티골 기회'를 날렸다.
안양은 경남의 막판 공세를 막아내며 '한 골 차' 개막전 승리의 승전고를 울렸다.
/연합뉴스
안양은 2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1라운드 원정에서 '이적생 공격수' 심동운과 맹성웅의 릴레이 득점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9위의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던 안양은 '초대 사령탑' 이우형 감독에게 5년여 만에 지휘봉을 다시 맡기고 팀 재건에 나섰고, 개막전에서 이정협, 윌리안, 백성동 등 '1부리그급' 선수로 무장한 '승격 후보' 경남과 맞붙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경남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안양은 전반 초반부터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경남의 수비진을 흔들었고, 마침내 전반 30분 선제골이 터져 나왔다.
중앙선 부근에서 닐손주니어가 왼쪽 측면으로 전개한 패스를 주현우가 잡아 심동운에게 연결해줬다.
심동운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올해 안양으로 이적한 '베테랑 공격수' 심동운의 득점은 올해 K리그2 '1호골'로 기록됐다.
안양은 전반전에 볼점유율에서 39%-61%로 뒤졌지만, 유효슈팅에서 3개-1개로 앞서며 '실속 축구'를 펼쳤다.
안양은 후반 2분 역습 상황에서 추가골을 뽑아냈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하승운의 크로스가 골대 정면으로 쇄도하던 하남의 발에 걸리지 않고 뒤로 흘러나오자 맹성웅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꽂았다.
경남의 반격도 거셌다.
경남은 후반 26분 백성동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이 안양 수비수 김형진의 오른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안양은 후반 31분 심동운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경남 장혁진의 반칙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따내 득점 기회를 따냈다.
주심은 '온 필드 리뷰'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반칙을 확인한 뒤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심동운이 직접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슛으로 골을 터트렸지만 슛하는 순간 안양 선수가 먼저 페널티지역으로 뛰어들면서 주심은 재차 슛을 선언했다.
심동운이 재차 페널티킥에 나섰지만 이번에는 경남 골키퍼 손정현의 손끝을 맞은 뒤 왼쪽 골대를 때리고 나오면서 '멀티골 기회'를 날렸다.
안양은 경남의 막판 공세를 막아내며 '한 골 차' 개막전 승리의 승전고를 울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