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26명 추가 확진…9명은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종합)
인천시는 2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중 9명은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이며 1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나머지 2명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지난 15일부터 확진자가 나온 남동구 한 요양병원에서는 기존 감염자의 접촉자 3명이 확진돼 누적 감염은 14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병원과 관련해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4명이 됐다.

서구 가족·지인 관련해서도 이날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양성 반응이 나와 누적 감염자는 3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구 11명, 남동구 5명, 미추홀구 4명, 중구 3명, 부평구·연수구·강화군 각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1개 가운데 9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782개 중 110개가 사용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천417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