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 플랫폼업체 직방이 개발직군 초봉을 6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26일 발표했다. 경력으로 입사하는 개발자에게는 기존 직장에서 받은 연봉 1년치를 입사 보너스로 지급한다.

직방은 개발직군 재직자 연봉은 2000만원, 비(非) 개발직군 재직자 연봉도 1000만원씩 일괄 인상한다. 직방 측은 "디지털 DNA 강화하고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임금체계를 개편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에 입사 지원한 경력 개발직군에 대해서는 기존 직장에서 받고 있는 연봉 1년 치에 해당하는 금액을 사이닝 보너스(연봉 외에 별도로 주는 특별 보너스)로 입사자 전원에게 지급한다. 최대 1억원까지 사이닝 보너스를 제공한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직방의 비전인 주거문화 혁신을 위해 IT 인재 확보가 중요한 미션이 됐다"며 "스타트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훌륭한 인재를 모으고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