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EBS 방문…"온라인클래스 비상 대응체계 마련해달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월 2일 개학한 후에도 공공학습관리시스템(온라인클래스)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비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해달라"고 25일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교육방송공사(EBS) 기술 상황실을 방문해 신학기 원격 수업 대비 온라인클래스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올해 등교수업이 확대되면 원격수업 시스템이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떠한 상황이 발생할지 예상하기 어려우므로 전면적인 원격수업을 하더라도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온라인클래스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20만 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화상수업 시스템을 구축했지만, 2월 중순이 지나고서야 새 시스템이 운영되는 탓에 학교 현장에서 시스템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스템 안정을 위해 조금 더 고생해주시고 현장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주기를 부탁한다"며 "교육부도 작년의 경험을 거름 삼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