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긴급사태 조기해제할까…코로나 신규확진 1000명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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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등 일부 지역 긴급사태 내주 해제 관측 나와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만에 다시 1000명선을 하회했다.
25일 NHK방송에 따르면 지난 24일 일본 전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921명을 기록했다.
이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지난 22일(740명)에 이어 이틀 만에 다시 1000명 미만으로 떨어진 것이다.
한때 8000명 가까이 뛰었던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유동 인구 억제 대책을 담은 긴급사태 발효 이후 잦아드는 모양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11월 18일 처음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0명대를 기록했다. 이후 도쿄 등에 긴급사태가 발효된 올해 1월 8일 7800명을 웃돌아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이후 긴급사태 효과 등으로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로 전환, 지난 7일부터 하루 1000명대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42만908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69명 늘어난 7685명이었다.
일본 정부는 오는 26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10개 광역지역에 발효된 긴급사태를 조기 해제할지 판단할 방침이다. 긴급사태는 당초 다음달 7일까지 시한으로 발효됐으나 지역별 감염 상황에 따라 해제 여부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언론은 오사카 등 6개 지역의 경우 이달 말 해제가 유력하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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