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재한미얀마청년연대와 25일 오후 2시 서울 한남동 주한미얀마대사관 앞에서 미얀마 사태에 대한 기도회를 봉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조계종 사노위는 "미얀마 민주화 시위 도중 군인들의 발포와 폭력으로 인한 사망자들에 대한 추모기도와 미얀마 군부의 반민주적 행위인 쿠데타를 중단하고 시민들에 대한 폭력적인 탄압이 멈추기를 바라는 기원을 담아 거행된다"고 말했다.

조계종 사노위는 "대부분의 국민이 불교 신자인 미얀마에서 발생한 이번 사태는 불살생계(不殺生戒)를 어기는 것"이라며 "미얀마 군부는 지금이라도 살생과 폭력을 멈추고 참회해야 하며 물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계종 사노위, 25일 '미얀마 군부 살생 중단' 기도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