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국내도 26일부터 백신 접종…美증시 혼조 마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AZ 26일-화이자 27일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년 1개월여 만입니다. 2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사흘 뒤인 26일 오전 9시부터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5804곳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공급받는 화이자 백신은 27일부터 접종에 들어갑니다.
◆ '대통령 1호접종' 요구에 靑 "마다할 이유 없다“
청와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1호 접종'을 해야 한다는 야권의 요구에 "국민적 불신이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2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백신을) 맞겠다는 비율이 90%가 넘어섰다. 방침이 수정되지 않거나 불신이 생기지 않으면 현재는 (대통령 먼저 백신 접종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불신이 생기면 언제라도 가장 먼저 맞을 상황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백신 우선 접종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입니다.
◆ 뉴욕증시 혼조 마감…다우 0.09%↑·나스닥 2.46%↓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기술주가 타격을 받으면서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2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37포인트(0.09%) 상승한 31,521.6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21포인트(0.77%) 하락한 3,876.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41.42포인트(2.46%) 급락한 13,533.0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텍사스 한파 여파로 국제유가 급등…WTI 3.8%↑
국제유가가 22일(현지시간) 4% 가까이 반등하며 마감했습니다. 이날 미국 서부텍사스원유 3월 인도분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25달러(3.8%) 급등한 배럴당 61.4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날로 계약이 만료된 WTI 3월물은 지난해 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마감했습니다. 새로운 근월물인 WTI 4월물은 2.44달러(4.1%) 급등한 배럴당 61.70달러로 체결됐습니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도 2.04달러(3.2%) 상승한 배럴당 64.95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시장은 지난주 텍사스주 한파로 원유 시추와 정유 설비를 정상 생산 재개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에 급등했습니다. ◆ '신현수 사의 파동' 일단 봉합
검찰 인사를 놓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빚으며 사의를 표명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신 수석이 거취를 일임했으니 확실히 상황이 일단락됐다"며 "대통령이 고민할 것이고, 이에 대해 할 수 있는 말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신 수석의 입장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 출근길 기온 '뚝'…낮 최고기온 3∼13도
화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습니다. 전날 포근했던 낮(8∼24도)과의 기온차가 15∼25도로 매우 크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13도로 예보됐습니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등급은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습니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오후 3시께까지 1∼5㎝의 눈이나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김명일 기자였습니다.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년 1개월여 만입니다. 2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사흘 뒤인 26일 오전 9시부터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5804곳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공급받는 화이자 백신은 27일부터 접종에 들어갑니다.
◆ '대통령 1호접종' 요구에 靑 "마다할 이유 없다“
청와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1호 접종'을 해야 한다는 야권의 요구에 "국민적 불신이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2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백신을) 맞겠다는 비율이 90%가 넘어섰다. 방침이 수정되지 않거나 불신이 생기지 않으면 현재는 (대통령 먼저 백신 접종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불신이 생기면 언제라도 가장 먼저 맞을 상황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백신 우선 접종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입니다.
◆ 뉴욕증시 혼조 마감…다우 0.09%↑·나스닥 2.46%↓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기술주가 타격을 받으면서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2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37포인트(0.09%) 상승한 31,521.6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21포인트(0.77%) 하락한 3,876.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41.42포인트(2.46%) 급락한 13,533.0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텍사스 한파 여파로 국제유가 급등…WTI 3.8%↑
국제유가가 22일(현지시간) 4% 가까이 반등하며 마감했습니다. 이날 미국 서부텍사스원유 3월 인도분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25달러(3.8%) 급등한 배럴당 61.4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날로 계약이 만료된 WTI 3월물은 지난해 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마감했습니다. 새로운 근월물인 WTI 4월물은 2.44달러(4.1%) 급등한 배럴당 61.70달러로 체결됐습니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도 2.04달러(3.2%) 상승한 배럴당 64.95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시장은 지난주 텍사스주 한파로 원유 시추와 정유 설비를 정상 생산 재개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에 급등했습니다. ◆ '신현수 사의 파동' 일단 봉합
검찰 인사를 놓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빚으며 사의를 표명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신 수석이 거취를 일임했으니 확실히 상황이 일단락됐다"며 "대통령이 고민할 것이고, 이에 대해 할 수 있는 말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신 수석의 입장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 출근길 기온 '뚝'…낮 최고기온 3∼13도
화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습니다. 전날 포근했던 낮(8∼24도)과의 기온차가 15∼25도로 매우 크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13도로 예보됐습니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등급은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습니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오후 3시께까지 1∼5㎝의 눈이나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김명일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