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대기 건조…"산불 등 화재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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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북 지역에는 엿새째 건조특보가 발효되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북 울진, 영양, 경주, 포항, 영덕, 청송, 안동, 예천, 경산에는 지난 17일부터 건조주의보가 발령됐다.
실효습도는 35∼50%로, 곳에 따라 35% 이하로 내려가는 곳도 있겠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낮을수록 건조함을 의미한다.
아침 기온은 전날(영하 4∼영상 10도)보다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전날(20∼25도)보다 낮은 15∼23도로 전망됐다.
경북 남부 일대는 2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이날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23일부터는 아침 기온이 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경북 북부 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져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호민 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은 "바람도 강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뿐만 아니라 각종 화재 예방에도 철저히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