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부탄가스 싣고가던 SUV 폭발…인근 상인들이 뛰쳐 나왔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차안에서 담뱃불 붙이려다 '펑'…부탄가스 새어 나와 폭발 추정
광주에서 휴대용 부탄가스를 싣고 가던 차량이 갑자기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목격한 상인·시민들이 소화기로 불이 붙은 차량에 불을 끄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 큰 인명피해를 막았다.
22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2분께 서구 양동복개상가 인근 도로를 주행 중이던 SUV인 포드 익스플로러가 폭발했다.
폭발 직후 멈춰선 차량에선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며 불이 붙었다.
사고를 목격한 상인들은 다급히 소화기를 들고 뛰어나가 사고 차량에 붙은 불을 껐다.
사고 차량에서 의식을 잃고 있었던 운전자 A(37)씨는 상인들의 적극적인 대처로 팔과 다리에 1∼2도 화상을 입는 데 그쳤다.
주변 시민들 역시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A씨의 상태를 살피거나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교통정리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A씨는 인테리어 공사에 필요한 휴대용 부탄가스 10개를 싣고 공사 현장으로 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담뱃불을 붙이는 순간 폭발했다는 진술에 따라 싣고 있던 부탄가스가 새어 나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해 형사 처벌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사고를 목격한 상인·시민들이 소화기로 불이 붙은 차량에 불을 끄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 큰 인명피해를 막았다.
22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2분께 서구 양동복개상가 인근 도로를 주행 중이던 SUV인 포드 익스플로러가 폭발했다.
폭발 직후 멈춰선 차량에선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며 불이 붙었다.
사고를 목격한 상인들은 다급히 소화기를 들고 뛰어나가 사고 차량에 붙은 불을 껐다.
사고 차량에서 의식을 잃고 있었던 운전자 A(37)씨는 상인들의 적극적인 대처로 팔과 다리에 1∼2도 화상을 입는 데 그쳤다.
주변 시민들 역시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A씨의 상태를 살피거나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교통정리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A씨는 인테리어 공사에 필요한 휴대용 부탄가스 10개를 싣고 공사 현장으로 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담뱃불을 붙이는 순간 폭발했다는 진술에 따라 싣고 있던 부탄가스가 새어 나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해 형사 처벌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