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의회, 총리 불신임 투표…밖에선 반정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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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의회는 20일 쁘라윳 짠오차 총리와 교육부 장관 등 각료 9명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한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전했다.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실정 책임을 둘러싸고 여당과 치열한 토론을 벌이던 야당 의원들의 발의에 따른 것으로 부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또 토론 마지막 날인 19일 오후에는 방콕 시내 의사당 앞에 반정부 시위대 수백 명이 모여 쁘라윳 총리 퇴진과 군부 제정 헌법 개정, 최고 징역 15년에 처하는 왕실 모독죄 폐지, 구속 인사 석방 등을 촉구했다.
시위대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 불복종 운동에서 선보인 것처럼 냄비와 프라이팬을 두드리기도 했다.
연립여당 소속 의원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쁘라윳 총리와 각료들에 대한 불신임안은 부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연립정부를 이끄는 친군부 팔랑쁘라차랏당은 각료들의 불신임 투표 결과가 들쭉날쭉할 수 있다고 보고 내부 표 단속에 나섰다고 일간 방콕 포스트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반정부 시위대는 20일 왕실 모독죄로 구속기소 된 활동가 4명의 석방을 촉구하며 방콕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겠다고 공언해 당국이 경력 900명을 의회 주변에 배치하고 1만1천여 명을 대기시켜 긴장감이 감돈다.
지난 13일 있었던 반정부 시위에서는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수십 명이 부상하고 시위대 7명이 현장에서 체포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실정 책임을 둘러싸고 여당과 치열한 토론을 벌이던 야당 의원들의 발의에 따른 것으로 부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또 토론 마지막 날인 19일 오후에는 방콕 시내 의사당 앞에 반정부 시위대 수백 명이 모여 쁘라윳 총리 퇴진과 군부 제정 헌법 개정, 최고 징역 15년에 처하는 왕실 모독죄 폐지, 구속 인사 석방 등을 촉구했다.
시위대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 불복종 운동에서 선보인 것처럼 냄비와 프라이팬을 두드리기도 했다.
연립여당 소속 의원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쁘라윳 총리와 각료들에 대한 불신임안은 부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연립정부를 이끄는 친군부 팔랑쁘라차랏당은 각료들의 불신임 투표 결과가 들쭉날쭉할 수 있다고 보고 내부 표 단속에 나섰다고 일간 방콕 포스트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반정부 시위대는 20일 왕실 모독죄로 구속기소 된 활동가 4명의 석방을 촉구하며 방콕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겠다고 공언해 당국이 경력 900명을 의회 주변에 배치하고 1만1천여 명을 대기시켜 긴장감이 감돈다.
지난 13일 있었던 반정부 시위에서는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수십 명이 부상하고 시위대 7명이 현장에서 체포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