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8명 추가 확진…설 연휴 가족모임·해외입국 많아(종합)
경남도는 15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해외 입국 2명을 제외한 6명이 지역감염이다.

2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김해 3명, 창원 2명, 진주·거제·남해 각 1명이다.

김해 확진자 중 20대 여성은 독일에서 입국했고, 50대 여성은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검사받았다.

김해 40대 남성은 설 연휴인 지난 13일 부산에서 6명이 가족 모임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 50대 남성은 전날 확진된 2064번의 가족이다.

창원시 방역 당국은 이 남성의 근무처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온 남해 60대 남성도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남해에서 본인을 포함해 6명이 가족 모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와 남해군 방역 당국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수칙을 위반했는지를 파악해 과태료 등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

진주 60대 여성은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검사받은 결과 양성이 나왔다.

거제 40대 남성은 러시아에서 입국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71명(입원 81명, 퇴원 1천982명, 사망 8명)으로 늘어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