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이틀째 인터넷 전면차단…유엔, 강력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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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연일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군 당국이 이틀 연속 인터넷을 전면 차단했다.
네트워크 모니터링 단체인 넷블록스는 미얀마의 인터넷이 이틀밤 연속으로 거의 전면 차단됐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고 AF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미얀마의 인터넷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시부터 거의 전면 차단된 상태다.
앞서 전날인 15일에도 새벽부터 8시간 동안 인터넷이 끊겼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유엔은 군의 인터넷 차단과 쿠데타 반대 시위 진압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크리스틴 슈래너 버기너 유엔 미얀마 특사는 소에 윈 육군 부사령관에게 "네트워크 차단은 핵심적인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한다"며 강하게 항의했다고 유엔 측은 밝혔다.
버기너 특사는 또 "인터넷 차단은 은행업무 등 주요 분야의 업무를 방해하고 국내 긴장상황을 고조시킬 수 있어 심각하게 우려를 표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네트워크 모니터링 단체인 넷블록스는 미얀마의 인터넷이 이틀밤 연속으로 거의 전면 차단됐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고 AF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미얀마의 인터넷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시부터 거의 전면 차단된 상태다.
앞서 전날인 15일에도 새벽부터 8시간 동안 인터넷이 끊겼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유엔은 군의 인터넷 차단과 쿠데타 반대 시위 진압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크리스틴 슈래너 버기너 유엔 미얀마 특사는 소에 윈 육군 부사령관에게 "네트워크 차단은 핵심적인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한다"며 강하게 항의했다고 유엔 측은 밝혔다.
버기너 특사는 또 "인터넷 차단은 은행업무 등 주요 분야의 업무를 방해하고 국내 긴장상황을 고조시킬 수 있어 심각하게 우려를 표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