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 영화·영상 진흥사업 위탁기관에 재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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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상위는 부산시가 공모한 '국내·외 영상물 제작 지원 및 영상진흥사업' 수탁기관 모집에서 위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영상위는 내달부터 2024년 3월 1일까지 3년간 영상물 제작지원과 각종 영상진흥사업 위탁사무를 맡아 수행한다.
부산영상위원회는 1999년 국내 최초 영화 촬영 지원 전담기구로 출범, 부산을 국제적 영화·영상 도시로 키우는데 기여했다.
그동안 '신과함께', '부산행', '해운대' 등 천만 관객 영화 11편을 비롯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블랙팬서'(Black Panther) 등 모두 1천476편의 영화·영상물 촬영을 지원했다.
향후 5개년 발전계획을 담은 '비전 2025'(VISION 2025) 실행에도 박차를 가한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제작·투자 위축, 비대면 콘텐츠 소비,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영화·영상산업 패러다임 변화 등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김인수 운영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영화·영상산업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전과는 차별화된 비전 제시가 필요한 때"라며 "주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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