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에 설문 기능 추가…비디오콜 기능은 PC에서도 이용 가능
"원격수업 학생들 코로나19 문진표, 네이버 밴드로 받으세요"
네이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밴드'에 학교 원격 수업 현장에서 유용할 기능을 추가한다고 15일 밝혔다.

학교 교사들은 16일부터 밴드에 추가되는 '설문' 기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진표를 받고 관리할 수 있다.

설문 통계 기능에서는 응답별 비율과 주관식 응답 내용도 한눈에 볼 수 있다.

문진표 관리 외에 다양한 설문을 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쌍방향 영상 원격 수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6월 도입된 '비디오콜' 기능은 이달 24일부터 PC에서도 쓸 수 있다.

참여 인원은 30명에서 50명으로 늘어난다.

한 명의 화면이 크게 보이는 '크게 보기' 기능과 여러 명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분할 보기' 기능도 모두 PC에서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교육 현장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밴드에 여러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만 13세 미만 이용자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키즈 서비스'를 도입했다.

12월부터는 간단한 쪽지 시험부터 과제 제출 및 평가까지 가능한 '퀴즈' 기능을 신설했다.

교사 및 학부모에게 유용한 밴드 활용법 관련 자세한 가이드는 밴드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김정미 책임리더는 "밴드는 지난해 원격 교육을 안전하게 지원하며 신학기 밴드 개설 수 누적 7만8천개, 가입자 수 135만명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현직 교사 피드백을 반영한 신규 기능으로 교육 현장을 더욱 밀착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