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해 우선 교육복지투자대상 지역 13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수요조사를 한 뒤 2·3학년 진급 예정 학생과 예비 1학년생의 디지털 교육을 도울 전문 강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은 17∼26일 1∼2회 학교로 찾아가 태블릿PC, 스마트폰, 데스크톱 등 활용 방법, e학습터, 줌, 한글보물찾기, 경기함께놀자 등 각 학교에서 사용하는 원격수업 프로그램별 접속 방법과 학습 방법 등을 교육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1회 집합교육 시 참여 학생은 4명 이하로 제한한다.
이번 강사 지원은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가 목적이다.
등교수업과 달리 원격수업은 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이 디지털기기 사용법이나 원격수업 프로그램 활용 방법을 몰라 교육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해 교육격차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1.8%의 응답자가 원격수업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학습격차 심화'를 지적하기도 했다.
도는 이번 사업 성과를 검토한 후 도 교육청과 함께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