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한미 방위비 협상 진전 있어…신속 타결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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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인상·다년 합의 가능성' CNN 보도에 공식 입장
미국 국무부는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정(SMA)과 관련해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양쪽이 신속 타결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의 질의에 "진행 중인 논의의 세부 사항을 확인하거나 코멘트하지 않겠지만 논의가 진행 중이고 진전을 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양측이 SMA 신속 타결에 전념하고 있고 그에 따라 동북아시아 번영과 평화의 핵심축(linchpin·린치핀)인 한미동맹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방송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한미가 방위비 분담금을 기존보다 13% 인상하는 다년 계약에 합의할 가능성이 크며 몇 주 안에 최종 합의가 나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미 방위비 협상은 2019년 말 SMA 유효기간이 종료된 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폭 증액 요구 속에 표류해왔다.
한국의 13% 인상안 제시와 미국의 50% 인상안 요구 이후 사실상 협상이 진척을 보지 못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한국과의 방위비분담 협상 조기 타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의 질의에 "진행 중인 논의의 세부 사항을 확인하거나 코멘트하지 않겠지만 논의가 진행 중이고 진전을 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양측이 SMA 신속 타결에 전념하고 있고 그에 따라 동북아시아 번영과 평화의 핵심축(linchpin·린치핀)인 한미동맹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방송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한미가 방위비 분담금을 기존보다 13% 인상하는 다년 계약에 합의할 가능성이 크며 몇 주 안에 최종 합의가 나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미 방위비 협상은 2019년 말 SMA 유효기간이 종료된 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폭 증액 요구 속에 표류해왔다.
한국의 13% 인상안 제시와 미국의 50% 인상안 요구 이후 사실상 협상이 진척을 보지 못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한국과의 방위비분담 협상 조기 타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