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보이' 스피스 부활하나… 2개 대회 연속 '굿샷'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골든보이' 조던 스피스(미국)의 부활 조짐이 완연하다.
스피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10언더파를 친 선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에 3타 뒤진 공동 4위에 오른 스피스는 우승 경쟁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다.
스피스는 지난 2017년 디오픈 제패 이후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
우승은커녕 10위 입상도 드물었다.
24세가 되기 전에 메이저대회 3승을 포함해 PGA투어 11승을 거둬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경기력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세계랭킹 92위까지 밀려났다.
스피스는 지난 8일 끝난 피닉스오픈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 2라운드 연속 67타를 친 그는 3라운드에서 10언더파 61타를 몰아쳐 선두에 나섰다.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치는 부진 탓에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공동 4위에 올라 1년여 만에 톱10에 들었다.
2개 대회 연속 선전이 이어지자 PGA투어는 "스피스가 돌아왔다"며 기대감에 술렁였다.
PGA투어는 트위터에 "조던 스피스의 멋진 모습이 돌아왔다! 고 알렸다.
골프위크는 "예전 스피스처럼 경기했다"고 전했다.
이날 스피스는 단 3차례밖에 그린을 놓치지 않았다.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는 PGA투어 대회가 열리는 코스 가운데 그린이 작은 편이다.
그만큼 스피스의 샷은 정확했다는 얘기다.
주특기인 그린 플레이도 전성기 못지않았다.
정규타수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린 15개 홀에서 평균 퍼트 개수는 1.47개에 불과했다.
버디 6개를 뽑아냈고, 10번 홀(파4)에서는 113야드 거리에서 웨지로 친 볼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이글을 잡아냈다.
2017년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생애 통산 9승 고지에 올랐던 스피스는 "버디 욕심은 부리지 않았다.
그저 내가 바라는 지점에 볼을 떨구는 데 집중했다"면서 "10번 홀 이글 역시 그런 생각으로 쳤던 게 보상을 받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스피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10언더파를 친 선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에 3타 뒤진 공동 4위에 오른 스피스는 우승 경쟁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다.
스피스는 지난 2017년 디오픈 제패 이후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
우승은커녕 10위 입상도 드물었다.
24세가 되기 전에 메이저대회 3승을 포함해 PGA투어 11승을 거둬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경기력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세계랭킹 92위까지 밀려났다.
스피스는 지난 8일 끝난 피닉스오픈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 2라운드 연속 67타를 친 그는 3라운드에서 10언더파 61타를 몰아쳐 선두에 나섰다.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치는 부진 탓에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공동 4위에 올라 1년여 만에 톱10에 들었다.
2개 대회 연속 선전이 이어지자 PGA투어는 "스피스가 돌아왔다"며 기대감에 술렁였다.
PGA투어는 트위터에 "조던 스피스의 멋진 모습이 돌아왔다! 고 알렸다.
골프위크는 "예전 스피스처럼 경기했다"고 전했다.
이날 스피스는 단 3차례밖에 그린을 놓치지 않았다.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는 PGA투어 대회가 열리는 코스 가운데 그린이 작은 편이다.
그만큼 스피스의 샷은 정확했다는 얘기다.
주특기인 그린 플레이도 전성기 못지않았다.
정규타수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린 15개 홀에서 평균 퍼트 개수는 1.47개에 불과했다.
버디 6개를 뽑아냈고, 10번 홀(파4)에서는 113야드 거리에서 웨지로 친 볼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이글을 잡아냈다.
2017년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생애 통산 9승 고지에 올랐던 스피스는 "버디 욕심은 부리지 않았다.
그저 내가 바라는 지점에 볼을 떨구는 데 집중했다"면서 "10번 홀 이글 역시 그런 생각으로 쳤던 게 보상을 받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