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03명, 설연휴 영향에 다시 400명대로…수도권이 78%(종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역발생 384명-해외유입 19명…누적 8만2천837명, 사망자 총 1천507명
서울 158명-경기 105명-인천 43명-부산 27명-충남 13명-대구 12명 등
부천 영생교-일산 무도장 감염확산…어제 2만3천361건 검사, 양성률 1.73%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설날인 12일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100여명 줄어들면서 500명대로 올라선 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떨어졌다.
다만 이날 신규 확진자가 줄어든 데는 연휴 검사건수 감소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여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설 연휴를 맞은 것이어서 자칫 코로나19가 인구의 대규모 이동을 타고 전국으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이런 유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해 13일 오전 발표한다.
◇ 지역발생 384명 가운데 수도권 299명·비수도권 85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3명 늘어 누적 8만2천83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04명)보다 101명 적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다소 진정되는 듯했으나 연이은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다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200명대 후반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는 전날 5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이날은 다시 400명대로 내려왔다.
최근 1주일(2.6∼12)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93명→371명→288명→303명→444명→504명→403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 200명대가 1번,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2번, 500명대가 1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84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55명, 경기 103명, 인천 41명 등 수도권이 총 299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77.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5명, 대구 11명, 충남 10명, 광주·강원·충북 각 6명, 전남·경북·경남·제주 각 4명, 세종·전북 2명, 대전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85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및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9명 더 발생해 전날 오후 4시 기준 누적 감염자는 105명이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태평양 무도장·동경식당과 관련 확진자도 18명 늘어 누적 46명이 됐다.
이 밖에도 서울 용산구 지인모임(누적 47명), 서울 한양대병원(95명), 경기 안산시 제조업·이슬람성원(19명), 광주 안디옥 교회(142명), 부산 서구 항운노조(60명) 등의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커지고 있다.
◇ 위중증 환자 9명 줄어 총 161명…전국 16개 시도서 확진자 나와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전날(37명)보다 18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3명은 서울·충남(각 3명), 부산·인천·경기(각 2명), 대구(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요르단·파키스탄 각 2명, 인도·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카자흐스탄·말레이시아·폴란드·튀니지·시에라리온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이 6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58명, 경기 105명, 인천 43명 등 수도권이 30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울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1천507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줄어 총 161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98명 늘어 누적 7만2천936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4명 늘어 총 8천394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609만3천369건으로, 이 가운데 592만9천67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8만861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3천361건으로, 직전일 3만9천985건보다 1만6천624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3%(2만3천361명 중 403명)로, 직전일 1.26%(3만9천985명 중 504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6%(609만3천369명 중 8만2천837명)다.
/연합뉴스
서울 158명-경기 105명-인천 43명-부산 27명-충남 13명-대구 12명 등
부천 영생교-일산 무도장 감염확산…어제 2만3천361건 검사, 양성률 1.73%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설날인 12일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100여명 줄어들면서 500명대로 올라선 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떨어졌다.
다만 이날 신규 확진자가 줄어든 데는 연휴 검사건수 감소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여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설 연휴를 맞은 것이어서 자칫 코로나19가 인구의 대규모 이동을 타고 전국으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이런 유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해 13일 오전 발표한다.
◇ 지역발생 384명 가운데 수도권 299명·비수도권 85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3명 늘어 누적 8만2천83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04명)보다 101명 적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다소 진정되는 듯했으나 연이은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다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200명대 후반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는 전날 5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이날은 다시 400명대로 내려왔다.
최근 1주일(2.6∼12)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93명→371명→288명→303명→444명→504명→403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 200명대가 1번,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2번, 500명대가 1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84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55명, 경기 103명, 인천 41명 등 수도권이 총 299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77.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5명, 대구 11명, 충남 10명, 광주·강원·충북 각 6명, 전남·경북·경남·제주 각 4명, 세종·전북 2명, 대전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85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및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9명 더 발생해 전날 오후 4시 기준 누적 감염자는 105명이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태평양 무도장·동경식당과 관련 확진자도 18명 늘어 누적 46명이 됐다.
이 밖에도 서울 용산구 지인모임(누적 47명), 서울 한양대병원(95명), 경기 안산시 제조업·이슬람성원(19명), 광주 안디옥 교회(142명), 부산 서구 항운노조(60명) 등의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커지고 있다.
◇ 위중증 환자 9명 줄어 총 161명…전국 16개 시도서 확진자 나와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전날(37명)보다 18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3명은 서울·충남(각 3명), 부산·인천·경기(각 2명), 대구(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요르단·파키스탄 각 2명, 인도·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카자흐스탄·말레이시아·폴란드·튀니지·시에라리온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이 6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58명, 경기 105명, 인천 43명 등 수도권이 30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울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1천507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줄어 총 161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98명 늘어 누적 7만2천936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4명 늘어 총 8천394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609만3천369건으로, 이 가운데 592만9천67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8만861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3천361건으로, 직전일 3만9천985건보다 1만6천624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3%(2만3천361명 중 403명)로, 직전일 1.26%(3만9천985명 중 504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6%(609만3천369명 중 8만2천837명)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