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광주·전남 방문서…호남 인연 강조하며 현안 챙겨
이낙연 "아시아문화전당특별법 2월 처리, 원내대표와 약속"
1박 2일 광주·전남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을 이달 안에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이틀째 호남방문 일정으로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광주 지역 원로 문화예술인들과의 만나 "김태년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있는 자리에서 합의하고 내려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5·18의 희생을 문화로 승화시켜 영속시켜보자는 취지와 그 정신을 국제화해보자 해서 아시아 문화전당이 국가기관으로 시작하게 됐으나, 이상한 법인화와 법의 일몰로 일이 꼬였다"며 "아특법이 이달을 넘기지 않고 처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중 광주에서 수학한 인연과 고향인 전남에서의 성장 과정 등 호남과의 인연을 반복해 강조한 이 대표는 "내 내면이 광주에서 성장했고, 전남의 시골에서 자라났다"며 "광주의 빼어난 장점과 정체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날에는 전남 나주 한국에너지공대 부지를 찾아 '한전공대 특별법'의 신속 처리를 약속했던 이 대표는 이날에도 ▲ 한전공대의 차질 없는 개교 ▲ 한전, 신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 육성 등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에너지·자원 부처의 독립 신설 제안 등을 재차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전남 순천시 여순항쟁위령탑을 참배하고 1박 2일간의 광주·전남 방문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낙연 "아시아문화전당특별법 2월 처리, 원내대표와 약속"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