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는 11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 2020-2021 FA컵 5라운드(16강전)에서 3-1로 완승했다.
최근 EPL에서 10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선두에 올라 있는 맨시티는 FA컵, 리그컵 등을 포함해 이날로 공식전 15경기 연승을 기록했다.
통계 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맨시티는 잉글랜드 1부리그 팀 최초로 공식전 15연승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볼 점유율에서 74%-26%로 우위를 점했고, 슈팅도 17개(유효슈팅 7개)-6개(유효슈팅 1개)로 앞서는 등 경기를 압도했다.
선제골도 맨시티의 몫이었다.
전반 30분 카일 워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이 됐다.
후반 2분에는 라힘 스털링이 한 골을 더했고, 3분 뒤에는 베르나르두 실바의 패스를 받은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깔끔한 턴 동작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쐐기 골까지 터트렸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32분 모건 휘테이커의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2부리그 소속 브리스톨 시티를 1-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빌리 샤프가 후반 21분 페널티킥 골에 성공해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승리를 매조졌다.
레스터시티도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1-0으로 제압했다.
양 팀은 전·후반 90분이 지나도록 0-0으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 골이 터졌다.
후반 49분 코너킥 상황에서 유니 틸레만스의 패스를 받은 켈레치 이헤아나초가 헤딩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팀을 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