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대형화 추세에 따라 운영 업체들의 지역사회 기여를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카지노 지역사회 기여 확대해야"…제주도 조례 개정 추진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김황국 의원은 '제주도 카지노업 관리 감독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2월 임시회 처리를 위해 제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제주도가 5년마다 수립하는 '제주도 카지노업 종합계획'에 지역사회 기여 확대 방안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도내 카지노업을 신설하거나 이전·확장할 때 실시하는 카지노 산업 영향평가의 세부적인 평가항목과 평가 기준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이 개정안은 22일부터 열리는 제39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김 의원은 "도내 카지노 시설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건전한 카지노업 발전을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조례 개정으로 카지노 확장 이전에 따른 도민사회 우려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기여 확대를 위한 방안이 마련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