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재난 현장서도 위성통신 가능한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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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시간 절반으로 줄여…행안부·해경 등과 실증 추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통신 재난 상황에서도 위성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성통신 기술은 기존 기지국 기반 이동통신과 달리 화재나 지진, 전화국사 화재 등 재난 상황이나 도서·산간 지역 등에서도 통신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성형망(Star Topology) 접속 방식을 사용해 중계기를 거쳐야 하는데, 이 때문에 접속 경로가 길어져 지연 시간이 늘어난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전파 지연 시간이 짧은 그물망(Mesh Topology) 접속 방식을 이용해 신호 송신부와 수신부를 하나로 만든 모뎀칩 '에이직'(ASIC)을 개발했다.
모뎀칩에 위성 통신에 필요한 기능만을 담아 가로·세로 1.3㎝ 크기로 소형화하고, 지연시간도 0.25초로 기존(0.5초)의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천리안 위성을 통한 위성통신 검증시험까지 마쳐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앞으로 행정안전부, 해양경찰청, 소방방재청 등과 실증을 통해 실제 재난, 재해 현장에서 실시간 현장 제어 기술을 검증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성통신 기술은 기존 기지국 기반 이동통신과 달리 화재나 지진, 전화국사 화재 등 재난 상황이나 도서·산간 지역 등에서도 통신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성형망(Star Topology) 접속 방식을 사용해 중계기를 거쳐야 하는데, 이 때문에 접속 경로가 길어져 지연 시간이 늘어난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전파 지연 시간이 짧은 그물망(Mesh Topology) 접속 방식을 이용해 신호 송신부와 수신부를 하나로 만든 모뎀칩 '에이직'(ASIC)을 개발했다.
모뎀칩에 위성 통신에 필요한 기능만을 담아 가로·세로 1.3㎝ 크기로 소형화하고, 지연시간도 0.25초로 기존(0.5초)의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천리안 위성을 통한 위성통신 검증시험까지 마쳐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앞으로 행정안전부, 해양경찰청, 소방방재청 등과 실증을 통해 실제 재난, 재해 현장에서 실시간 현장 제어 기술을 검증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