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중재위원회는 오는 4월 7일 실시하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기사심의위원회를 발족했다고 8일 밝혔다.

재보선 선심위는 2월 6일부터 5월 7일까지 90일간 언론중재위원회에 설치·운영된다.

선심위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심의위원장에 홍성무 위원(법무법인 동인 변호사), 부위원장에 조원봉 위원(전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상임위원)을 선출했다.

선심위는 국회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언론학계, 대한변호사협회, 언론인단체, 시민단체 등이 추천한 인사 9명으로 구성됐다.

언론중재위원회 이석형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선거운동의 제약 때문에 선거 보도에 대한 유권자들의 의존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심위의 역할이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 만큼 위원들께서 올바른 선거 보도 문화 구현을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

언론중재위, 재·보궐선거 선거기사심의위원회 출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