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노선·앱 개발하고 상반기 시범사업

강원 화천군은 학생 교통편의 증진과 안전한 이동을 위해 '스마트 안심셔틀'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버스를 호출한다" 화천군 청소년 '콜버스' 도입
이 서비스는 버스가 노선과 시간에 맞춰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원하는 정류장에서 호출하는 방식이다.

학생은 노선과 관계없이 가고 싶은 정류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화천군은 최근 운영업체와 스마트 안심셔틀(MOD) 시스템 구축 협약식을 했다.

수요응답 방식으로 운영되는 이 시스템은 AI(인공지능)가 최적의 경로를 생성해 실시간으로 노선이 변경되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노선을 거칠 필요 없이 바로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일단, 이달 중 노선과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상반기 중 시범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화천군은 서비스가 도입되면 일단 청소년수련관과 글로벌교육센터 등 직접 운영 중인 교육복지 시설 이용학생을 대상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버스를 호출한다" 화천군 청소년 '콜버스' 도입
나아가 향후 학생 안심귀가 서비스와 연계도 추진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더 광범위한 분야에서 학생들을 위한 스마트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