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19 확진자 일주일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부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감소했다.

부산시는 6일 오후 0명, 7일 오전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시는 전날 오후와 당일 오전의 확진자 수를 합쳐 하루 확진자 수로 집계하고 있는데, 지난달 31일 확진자가 9명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한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3명(2883∼2885번)은 집단 감염이 확인된 해운대구 안심노인요양시설 환자 A씨의 접촉자로 확인된다.

A씨는 지난달 29일 낙상으로 인해 기장병원에 사흘간 입원했는데, 당시 병원에서 접촉한 간호사 2명과 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기장병원 등에 대한 역학조사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해운대 안심요양병원에서는 현재까지 환자 3명, 직원 2명, 접촉자 3명이 확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에는 굿힐링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로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도 있었다.

남수단과 미얀마에서 각각 입국한 입국자 2명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도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됐다.

부산의 누계 확진자는 2천471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