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설 연휴 기간(2.11∼14) 감염병, 교통, 재난 대응 등 분야별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 설 연휴 종합상황실 운영…불편 신고 '120'
이 기간에 감염병 대응, 민원 처리, 교통수송, 응급진료, 취약계층 지원 등 9개 분야에 걸쳐 종합상황실을 가동한다.

연휴 기간 불편 사항은 경기도 콜센터(☎120)로 문의하면 된다.

◇ 선별진료소 179곳 운영…감염병 대응
코로나19 4차 유행에 대비해 중앙·도·보건환경구원·보건소·민간 대응 기관이 협력해 24시간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현재 운영 중인 일반 선별진료소 109곳 외에 주요 역사와 종합운동장 등에 임시 선별검사소 70곳을 운영해 즉각적인 검사를 지원한다.

◇ 대중교통·터미널 매일 소독…교통수송 지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휴 기간에도 해외입국자 전용 공항버스와 방역 택시를 운영한다.

공항버스는 인천공항과 도내 주요 거점 정류소를 오가는 10개 노선이 일일 40회 운영된다.

시내·시외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상시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차량과 터미널에 1일 1회 이상 소독할 방침이다.

인터넷(gits.gg.go.kr), 모바일웹(mgits.gg.go.kr), 모바일앱(경기교통정보), 교통정보센터(☎1688-9090)를 통해 도로교통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경기도, 설 연휴 종합상황실 운영…불편 신고 '120'
◇ '그냥드림' 코너 5곳 운영…취약계층 보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636곳에 위문금을 전달하고 결식아동의 급식 공백에 대비해 대체식품 및 부식 식품권을 제공할 방침이다.

노숙인 보호 대책으로는 '경기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부천, 의정부, 성남, 안산, 안양 등 노숙인 시설 5곳에서 운영한다.

고위험 어르신 안부를 묻는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임금체불 상담과 구제 지원을 위해 임금체불 신고센터(☎031-8030-4541)를 운영한다.

◇ 생활폐기물 상황반 운영…환경오염 특별감시
생활폐기물 수거 민원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시군 상황반과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한다.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에도 대비해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 시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