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쪽방촌 개발에 쪽방주민 지원단체들 "매우 환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부가 5일 발표한 서울역 인근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공공주택 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을 지원하는 시민단체들은 "매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자동사랑방, 빈곤사회연대, 홈리스행동 등으로 구성된 '2021 홈리스 주거팀'은 성명을 내고 "더 많은 쪽방지역에 대한 공공주도 순환형 쪽방개발 대상지 지정과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개발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단체들은 동자동 주민 조직이 공공주택 추진 태스크포스(TF)에 직접 참여하도록 보장해야 하고 주택의 면적과 구조 등에 대해서도 주민들과 협의를 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9년 서울시 쪽방촌 거주민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역 쪽방은 1천328개실에 1천158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동자동 일대에 공급될 임대주택 1천250호 물량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발표한 지구와 인접한 지역의 쪽방 주민들이 함께 입주할 수 있는 규모의 임대주택이 공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동자동사랑방, 빈곤사회연대, 홈리스행동 등으로 구성된 '2021 홈리스 주거팀'은 성명을 내고 "더 많은 쪽방지역에 대한 공공주도 순환형 쪽방개발 대상지 지정과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개발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단체들은 동자동 주민 조직이 공공주택 추진 태스크포스(TF)에 직접 참여하도록 보장해야 하고 주택의 면적과 구조 등에 대해서도 주민들과 협의를 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9년 서울시 쪽방촌 거주민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역 쪽방은 1천328개실에 1천158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동자동 일대에 공급될 임대주택 1천250호 물량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발표한 지구와 인접한 지역의 쪽방 주민들이 함께 입주할 수 있는 규모의 임대주택이 공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