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20명 확진…5명은 중고차단지 등 집단감염 관련
인천시는 연수구 중고차 수출단지와 관련한 3명을 포함해 20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중 5명은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이며 10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수구 중고차 수출단지와 관련해 전수검사 과정에서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또 다른 집단감염 사례인 중구 관세회사에서도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모두 19명이 됐다.

지난달 29일부터 12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서구 유통회사와 관련해서는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모두 13명이 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연수구 5명, 부평구 4명, 미추홀구·남동구·계양구 각 3명, 중구·서구 각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1개 가운데 14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782개 중 68개가 사용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천940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