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앙/사진=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줄리앙/사진=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에서 부문장으로 있는 줄리앙 오르비르가 K뷰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의 특별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2년 차 프랑스 출신 줄리앙 오르비르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줄리앙은 "10년 전 스킨케어 부문에서 일할 때 한국 여성들의 스킨케어 관리법이 대단하더라. 한국 발령에 정말 뛸 듯이 기뻤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전에는 염색 트렌드 헤어 회의를 하면서 "한국 트렌드가 파리까지 간다. 한국 고객들은 트렌디하고 수준이 높다"고 K뷰티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이후 사내에서 지원해주는 한국어 수업을 열심히 듣는가 하면, 신입사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갈비탕과 비빔냉면을 섞어 먹는 먹방을 선보였다.

또 헤어 트렌드 분석을 위해 시장 조사에 나선 줄리앙은 5년 연속 미용업계 1위를 차지한 준오뷰티의 대표 강윤선부터 국내 톱헤어디자이너 차홍과 만남을 가졌다. 그는 차홍에게는 헤어 스타일링까지 받은 후 기뻐했다.

줄리앙은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면서 "한국문화를 배우는 방법 중 하나다. 시작하는 단계인데 재밌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태권도 수업이 끝나고 나서는 친구들과 해산물 코스를 저녁으로 먹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