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사랑상품권' 180억 조기발행…"골목상권 활성화"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발행 예정인 '관악사랑상품권'의 절반인 180억원어치를 조기 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판매는 이달 5일 오전 10시부터 이뤄질 예정이며, 특별할인 10%가 적용돼 액면가보다 싸게 살 수 있다.

관악사랑상품권은 관악구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관악구는 이와 별도로 2022년 6월까지 권역별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에 36억원을 투입하고, 지역예술가가 소상공인 점포의 인테리어를 개선토록 하는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지원사업'을 벌이는 등 골목상권 활성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제의 실핏줄을 담당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상황이 더욱 힘들어졌다"며 "취임 초부터 단돈 1원이라도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된다면 뭐든 추진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