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청년창업센터·복합시설 조성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방이2동 주민센터(백제고분로 495) 일대에 청년창업센터를 포함한 복합시설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방이2동 주민센터 일대 1만1천276㎡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7층 규모의 복합시설을 건립하고, 창업지원시설과 창업지원주택(160호), 동 주민센터와 복지관·도서관·어린이집·돌봄센터 등 다양한 생활기반시설(SOC)을 조성할 계획이다.

창업지원시설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고 엔젤투자기관 등을 유치해 창업 준비에서 사업화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해준다.

또 사업부지 내 방이근린공원은 열린 테마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공원 지하에는 2층 규모(383대)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차난을 해결하기로 했다.

현재 사업부지 내 기존 공공시설인 방이2동 주민센터, 방이복지관, 경로당 등은 이주를 끝냈으며, 철거를 마치고 상반기 중 새 건물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3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박성수 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청년벤처요람이자 새로운 성장거점을 조성할 것"이라며 "관내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체육대학, 올림픽공원 등 자원을 활용해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한 스포츠·관광 분야 등의 스타트업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청년창업센터·복합시설 조성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