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KODEX 2차전지산업 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순자산 1천억원을 돌파한 이후 약 6개월만이다.

KODEX 2차전지산업 ETF는 빅데이터 기반 ETF로 기업 공시 등에서 2차전지 산업의 핵심 키워드를 분석해 종목을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프앤가이드 2차전지산업 지수의 성과를 그대로 따라가도록 설계된 이 상품은 2차전지 원재료와 장비, 부품, 제조에 관여하는 주도 기업 24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주요 투자대상 기업은 SK이노베이션, LG화학, 삼성SDI, 포스코케미칼 등이다.

KODEX 2차전지산업 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은 지난 2일 기준 147.36%를 기록하고 있다.

서보경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2차전지산업 ETF는 투자자들이 쉽게 찾을 수 없는 관련 종목들도 골고루 투자할 수 있는 상품” 이라며 “특히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 SDI와 같이 해당 산업을 이끌어 가는 대표기업의 비중이 높아 대형주 비중을 크게 가져가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더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정희형기자 hhjeong@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