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청주에서 2명, 충주·진천에서 1명씩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축산공판장·닭 가공업체 관련 등 충북 4명 확진
진천의 60대 확진자는 음성군 삼성면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일하는 중도매인으로 알려졌다.

이 60대는 지난 1일 검사 전수검사에서 '판정 불가'로 분류됐다가 재검사 결과 확진됐다.

이 공판장 관련 확진자는 서울지역 5명을 포함해 14명으로 늘었다.

충주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CS코리아 관련 확진자의 가족인 엄정면 거주 60대가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닭 가공업체인 CS코리아 관련 확진자는 41명이 됐다.

청주에서는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흥덕구의 30대가 확진됐다.

이 30대는 지난 1일부터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청주 554번 확진자(외국인)를 접촉한 흥덕구의 10대 외국인도 이날 양성으로 확인됐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1천611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