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정 9골 SK, 부산시설공단과 무승부…'2위 추격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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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실업 핸드볼 SK 슈가글라이더즈가 부산시설공단의 13연승 달성은 가로막았지만 정규리그 2위 추격에는 속도를 내지 못했다.

SK는 31일 강원도 삼척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3라운드 부산시설공단과 경기에서 26-26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12연승을 내달리던 부산시설공단은 경기 종료 2초 전에 나온 SK 김금정의 반칙으로 얻은 9m 스로를 이미경이 던졌으나 SK 이한솔 얼굴 부위를 맞고 나와 13연승에는 실패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유소정이 9골, 4도움으로 맹활약한 SK는 종료 30초 전에 김금정의 슈팅이 부산시설공단 골키퍼 오사라에 막혀 승점 1을 더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정규리그 3위 SK는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삼척시청과 승점 차가 2다.

SK가 2위가 되려면 남은 2경기에서 다 이기고 삼척시청의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 31일 전적
▲ 여자부
부산시설공단(17승 1무 1패) 26(15-15 11-11)26 SK(11승 3무 5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