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와 경희대가 미래 식품산업의 성장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농식품 분야 계약학과를 운영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농식품 분야 최초로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한양대에서 '기능성식품 계약학과'를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서울대 '미래식품 계약학과'와 경희대 '푸드테크 계약학과'를 추가 개설한다고 31일 밝혔다.

미래식품 계약학과는 소비자 경향 변화에 따라 성장하는 맞춤형 식품·특수식품·간편식품 등 새로운 식품산업 분야를 육성하기 위한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푸드테크 계약학과는 식품 분야에 정보기술(IT)·인공지능(AI) 등을 융복합한 교육을 통해 융합형 식품 인재를 양성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신규 개강하는 계약학과는 신사업 기획, 연구개발(R&D) 등 전문인력 수요가 있는 식품기업 또는 식품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다.

모집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계약학과를 통해 유망식품 산업 분야의 맞춤형 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교육과정을 수료한 핵심 인력이 식품산업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