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6일부터 포항 대부분 지역 주민을 상대로 가구당 1명 이상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지금까지 10만여 명이 검사했다.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로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다소 단축해 시민 불편이 따를 것으로 예상하고 검사 기간을 2월 4일까지 연장했다.
검체 팀을 44개 팀에서 118개 팀으로 늘리고 선별진료소도 기존 20곳에서 6개 종합병원을 추가했다.
교통체증과 대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남구보건소에서 운영하던 차량 이동 방식(드라이브스루) 검사소를 종합운동장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가구당 1인 이상이라는 대규모 검사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시의사회는 주말을 맞아 진단검사 의료지원에 나섰으며, 시티병원도 30일 오후 1시부터 호흡기 전담 클리닉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작했다.
DGB대구은행, NH농협은행 등 기업과 단체는 시민을 위해 핫팩 등을 후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강추위에도 진단검사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직 참여하지 못한 시민은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