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마지막 주말인 30일 강원도에서는 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말 강원서 확진자 5명 발생…대부분 자가격리자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까지 강원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은 동해시 2명(#235, 236), 속초시 2명(#87, 88), 횡성군 1명(#15) 등 모두 5명이다.

동해시 2명은 기존 확진자 2명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속초시 확진자 역시 동해시의 기존 확진자 1명과 접촉 후 자가격리를 해온 주민들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은 모두 자가격리된 주민들이어서 접촉자와 동선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병원 입원 중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횡성군 확진자에 대해서는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횡성군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병원의 같은 병동 다른 환자와 퇴원환자를 대상으로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해당 병원을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들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을 것을 요청하는 재난 문자를 주민들에게 발송했다.

5명 추가 발생으로 강원도 누적 확진자는 1천694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