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선교회 관련 확진자 전국 5개 시도·7개 시설서 344명
IM선교회발(發)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전국에서 잇따르고 있다.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IM선교회가 전국 5개 시도에서 운영 중인 7개 미인가 교육시설에서 총 344명이 확진됐다.

전날 발표된 340명보다는 4명 늘었다.

중대본은 IM선교회 관련 전국 40개 시설 중 운영을 중단한 5개소를 제외한 35개소에 대해 코로나19 검사 명령 및 권고 등 행정조치를 했다고 전했다.

또 시설 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를 중심으로 신속하게 자가격리 대상자를 분류하고, 무단이탈에 대한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중대본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미인가 교육시설 방역관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세부 방역수칙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날까지 IM선교회 관련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광주와 대전, 울산, 경기, 경남 등 5개 시도이다.

대전 IM선교회 본부에서 총 176명의 감염자가 나왔고, 광주에서는 TCS국제학교 및 CAS(기독 방과후 학교)에서 총 15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양산 베들레헴 TCS국제학교와 관련해선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울산의 한다연구소와 관련해 3명, 경기 안성 TCS국제학교 사례에선 2명이 각각 확진됐다.

IM선교회 코로나19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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