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6 LPe, 작년 LPG차 판매 1위…2위는 쏘나타 LPi
르노삼성자동차의 QM6 LPe가 지난 일년간 2만 7,811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국내 LPG 자동차 시장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2위부터 5위까지는 모두 경쟁사의 LPG 세단으로, 승용 LPG 시장에서 SUV가 1위를 차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판매 상위권에 포함된 LPG 세단들의 경우 택시 등 법인판매 위주였던 점을 감안하면 실수요 소비자들이 더 많았던 셈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LPG 승용차 시장 전체 판매대수는 10만 2,862대로 전체 승용시장(1,374,523대)에서 7.5%를 차지했다.

특히 승용 LPG 시장내에서 르노삼성은 QM6 LPe와 SM6 LPe 합계 총 3만 1,45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 상승한 3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11월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퀀텀 윙`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한 스타일 업그레이드 모델 NEW QM6를 출시했고, 프리미엄 트림인 ‘프리미에르’를 LPe 엔진 버전에 새로 추가했다.

작년 QM6 LPe 판매 결과 가장 많이 팔린 트림은 고급형에 해당하는 RE 시그니처로 총 1만 258대였다.

한편 승용 LPG 차량 판매 2위는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LPi로 2만 7,777대, 3위는 1만 9,024 대가 팔린 그랜저 LPi 등이 뒤를 이었다.
르노삼성 QM6 LPe, 작년 LPG차 판매 1위…2위는 쏘나타 LPi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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