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3월에 스마트그린 산단 최대 3곳 추가 선정"
정부가 탄소중립 기술 개발에 전(全) 국가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스마트그린 산단은 최대 3곳을 추가 지정하고 사업 속도를 끌어올린다.

정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혁신성장 전략 및 한국판 뉴딜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저탄소 기술 상용화의 성공은 우리의 경쟁력을 단숨에 도약시킬 수 있다는 의미"라면서 "개별 기업이나 특정 산업계의 노력만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도전인 만큼 산업계와 연구기관 등 공동 플랫폼을 구성해 전 국가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에너지 혁신·친환경화를 위한 스마트그린 산단 정책도 가속화한다.

김 차관은 "올해 3월에 스마트그린 산단 최대 3곳을 추가 선정하고 예산도 6천820억원을 투입해 사업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산단별로 특성에 맞춰 디자인·설계·생산·유통 등 가치사슬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수소 연료전지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투자를 통해 저탄소·친환경 공간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