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시즌 K리그가 내달 27일 개막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3라운드로 이어지는 올시즌 K리그1 정규 라운드 일정을 확정해 28일 발표했다. 개막전은 다음달 2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맞대결이다.

일반적으로 새 시즌 개막전에선 정규리그 챔피언과 FA컵 우승팀이 격돌한다. 그러나 전북이 두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올라 매치업을 새로 짰다. 울산 현대와 전북의 맞대결도 거론됐으나 울산이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하게 돼 결국 서울로 상대가 정해졌다.

같은 날 오후 4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선 대구FC와 수원FC가 만난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