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SRF 생산공장 건립 제동…시, 사업계획서 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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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 태장 2동과 흥업면 지역에 추진 중인 SRF(고형폐기물 연료) 생산공장 건립이 원주시의 사업계획서 반려로 제동이 걸렸다.
원주시는 흥업면 사제2리에 SRF 생산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A사의 폐기물 처리 사업계획서를 반려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사업계획서 검토 결과 "폐기물 보관시설 및 처리 기준 등 자료가 부실해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기가 어렵다"고 반려 사유를 설명했다.
주민 환경 및 건강권 침해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이미 시멘트공장과 건설폐기물 처리시설이 사제2리에 가동 중인 상황에서 추가적인 환경오염시설로 인해 주변 환경 영향이 클 것으로 충분히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나 자료가 제출되지 않았다는 이유다.
시는 또 "하루 반입 폐기물 200t 중 60t을 생활폐기물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했지만, 생활폐기물 처리는 대부분을 공공시설에서 처리 중이기 때문에 사업 타당성이 결여됐다"고 덧붙었다.
건립 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29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사업 계획 전면 철회를 촉구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19일 태장 2동 SRF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던 B사의 폐기물 처리 사업계획서를 반려한 바 있다.
B사는 지난해 10월 건축허가를 받고 SRF 생산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업체는 하루 300t 분량의 가연성 쓰레기를 파쇄·건조해 SRF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해당 지역 주민들이 반대대책위를 구성하고 실력 저지에 나섰다.
시는 "업체 측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검토한 결과 폐기물 보관 및 처리 기준, 재활용 시설 설치 장비 허가 기준과 관련한 자료가 부실해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기가 어렵다"며 반려 사유를 적시했다.
하지만, 업체들이 지적된 사항을 보완해 사업계획서를 다시 제출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원주시는 흥업면 사제2리에 SRF 생산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A사의 폐기물 처리 사업계획서를 반려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사업계획서 검토 결과 "폐기물 보관시설 및 처리 기준 등 자료가 부실해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기가 어렵다"고 반려 사유를 설명했다.
주민 환경 및 건강권 침해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이미 시멘트공장과 건설폐기물 처리시설이 사제2리에 가동 중인 상황에서 추가적인 환경오염시설로 인해 주변 환경 영향이 클 것으로 충분히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나 자료가 제출되지 않았다는 이유다.
시는 또 "하루 반입 폐기물 200t 중 60t을 생활폐기물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했지만, 생활폐기물 처리는 대부분을 공공시설에서 처리 중이기 때문에 사업 타당성이 결여됐다"고 덧붙었다.
건립 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29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사업 계획 전면 철회를 촉구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19일 태장 2동 SRF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던 B사의 폐기물 처리 사업계획서를 반려한 바 있다.
B사는 지난해 10월 건축허가를 받고 SRF 생산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업체는 하루 300t 분량의 가연성 쓰레기를 파쇄·건조해 SRF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해당 지역 주민들이 반대대책위를 구성하고 실력 저지에 나섰다.
시는 "업체 측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검토한 결과 폐기물 보관 및 처리 기준, 재활용 시설 설치 장비 허가 기준과 관련한 자료가 부실해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기가 어렵다"며 반려 사유를 적시했다.
하지만, 업체들이 지적된 사항을 보완해 사업계획서를 다시 제출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