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소차 1대당 3천250만원 지원…올해 498대 보급
인천시는 수소 산업 육성과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2021년도 수소연료전지차 구매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구매자에게 수소차 1대당 국비 2천250만원, 시비 1천만원 등 3천2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소차 1대가 약 7천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본인 부담액은 약 3천750만원이다.

시는 올해 374억원의 예산을 들여 총 498대의 수소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는 작년 말 기준 인천 수소차 등록 대수 488대보다 늘어난 규모다.

인천시는 충전소 등 수소차 인프라 확충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인천에서는 2019년 남동구에서 첫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고 지난 4일 인천공항 1터미널 충전소도 영업을 시작한 데 이어 연내 3개 충전소가 추가 준공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2025년까지 총 13개의 충전소를 확보할 계획이다.

유준호 인천시 에너지정책과장은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큰 수소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전 인프라 구축이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수소차 보급과 함께 충전소 확충에도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