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플래닛, 3078만필지 토지·빌딩 추정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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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 빅데이터·AI 기술 결합,,노후 빌라와 토지 투자 참고용 데이터
부동산종합정보플랫폼 부동산플래닛이 토지·건물 추정가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나서고 있다.
부동산플래닛(대표 정수민·엄현포)은 공간정보 기반의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로 분석해 현재 시점에서의 추정가격을 보여주는 ‘부동산플래닛 AI 추정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부동산플래닛은 종합부동산서비스 기업 와이티파트너스에서 지난해 9월 독립한 부동산 프롭테크다.
거래가 활발한 주거용 부동산은 최근 실거래가가 인근 부동산 거래의 판단 기준이 된다. 하지만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토지나 빌딩은 이전 거래가격을 기준으로 현재 부동산 가치를 추정하기 쉽지 않다. 빌딩 투자를 위해 여러 곳의 물건을 알아보는 초보 투자자라면 해당 물건주가 제시한 가격이 적정한 가격인지 알아보기가 쉽지 않다.
부동산플래닛은 전국 3901만 필지의 79% 수준인 3078만 필지와 지상건물 725만동 중 81% 수준인 587만동의 추정가를 제공한다. 현재 제공하는 지상건물은 주거용 건물과 상업용 건물 데이터다. 연내 아파트·연립다세대·오피스텔·구분상가 등 집합건물로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추정가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부동산플래닛에 회원가입만 하면 된다.
부동산플래닛은 해당 지역의 시장상황과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인을 종합 반영해 가격을 추정하는 AI모델을 개발했다. 부동산의 토지특성이나 거래특성, 입지조건, 법·제도·개발현황 등 다양한 부동산데이터를 학습해 가격을 추정하고 있으며, 학습량이 누적될수록 정확도는 높아질 전망이다.
다만 부동산플래닛 추정가는 부동산 거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참여자를 위해 참고할 만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감정평가 및 금융거래의 기초자료용은 아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최근 공공재개발이 새로운 투자 트렌드가 되면서 건물 노후도를 이용하고 있는 사용자가 급격히 증가했다”며 “노후 빌라 및 토지를 찾기 위한 투자자분들이 토지와 건물의 추정 가격을 참고하는데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부동산플래닛(대표 정수민·엄현포)은 공간정보 기반의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로 분석해 현재 시점에서의 추정가격을 보여주는 ‘부동산플래닛 AI 추정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부동산플래닛은 종합부동산서비스 기업 와이티파트너스에서 지난해 9월 독립한 부동산 프롭테크다.
거래가 활발한 주거용 부동산은 최근 실거래가가 인근 부동산 거래의 판단 기준이 된다. 하지만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토지나 빌딩은 이전 거래가격을 기준으로 현재 부동산 가치를 추정하기 쉽지 않다. 빌딩 투자를 위해 여러 곳의 물건을 알아보는 초보 투자자라면 해당 물건주가 제시한 가격이 적정한 가격인지 알아보기가 쉽지 않다.
부동산플래닛은 전국 3901만 필지의 79% 수준인 3078만 필지와 지상건물 725만동 중 81% 수준인 587만동의 추정가를 제공한다. 현재 제공하는 지상건물은 주거용 건물과 상업용 건물 데이터다. 연내 아파트·연립다세대·오피스텔·구분상가 등 집합건물로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추정가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부동산플래닛에 회원가입만 하면 된다.
부동산플래닛은 해당 지역의 시장상황과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인을 종합 반영해 가격을 추정하는 AI모델을 개발했다. 부동산의 토지특성이나 거래특성, 입지조건, 법·제도·개발현황 등 다양한 부동산데이터를 학습해 가격을 추정하고 있으며, 학습량이 누적될수록 정확도는 높아질 전망이다.
다만 부동산플래닛 추정가는 부동산 거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참여자를 위해 참고할 만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감정평가 및 금융거래의 기초자료용은 아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최근 공공재개발이 새로운 투자 트렌드가 되면서 건물 노후도를 이용하고 있는 사용자가 급격히 증가했다”며 “노후 빌라 및 토지를 찾기 위한 투자자분들이 토지와 건물의 추정 가격을 참고하는데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