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 사진=뉴스1
박범계 법무부 장관. 사진=뉴스1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8일 첫 임기를 시작한다. 취임식은 오후에 열릴 전망이다.

이날 오전 박 장관은 임기 첫 일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를 찾아 업무보고를 받고 방역 상황을 점검한다.

서울동부구치소는 앞서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재임 중 마지막 현장 일정으로 방문했던 곳이다. 현재까지 동부구치소 누적 확진자는 1200명을 넘어선 상태다. 이는 신천지 관련 집단감염(5213명)에 이어 두번째다.

박 장관은 이날 새벽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임기가 시작됐음을 전하며 "코로나 방역이 민생이다. 검찰은 방역당국의 조치를 회피하거나 무시하는 범법 행위는 민생침해 사범으로 간주하고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